JYP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사는 데 신중해야 할 것으로 파악됐다.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와 걸그룹 ITZY의 팬덤 성장속도에 주가가 달려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JYP엔터테인먼트 주식 중립의견 유지, "스트레이키즈 성장이 열쇠"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9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2만4천 원, 투자의견은 중립(HOLD)으로 유지했다.

8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만2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2020년에는 트와이스와 비슷한 수준의 이익 기여도를 보이는 GOT7(2014년 데뷔)의 재계약이 예정돼 있다”며 “재계약을 할 때 이익 배분율이 아티스트에 유리한 방향으로 갱신되기 때문에 다른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의 팬덤 성장속도가 2021년까지의 보이그룹 관련 이익 방향성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보이그룹에서는 대중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걸그룹 관련 이익은 신인 걸그룹 ITZY가 일본에서 성장할지에 달려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걸그룹은 일반적으로 5년 차에 이익의 정점을 형성하기 때문에 2015년 걸그룹 트와이스를 통한 이익 성장은 마무리됐다고 본다”며 “ITZY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지만 트와이스 이익의 상당 부분이 일본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ITZY의 일본 성장이 걸그룹 관련 이익을 수성하는 열쇠”라고 내다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4분기 앨범 판매량이 줄면서 시장 기대보다 낮은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분석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24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4분기보다 매출은 16.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8.1% 줄어드는 수치다.

2018년 4분기 발매됐던 리패키지(재발매) 앨범이 2019년 4분기에는 나오지 않았으며 JYP엔터테인먼트의 앨범 판매가 1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873억 원, 영업이익 43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