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서울시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현황표. <서울시> |
서울시가 지난해 유치한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100억 달러를 넘어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서울시는 2019년에 100억8300만 달러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기존 최고기록인 2016년 95억5800만 달러보다 5억2500만 달러 많다.
2019년 국내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230억 달러였다. 이 가운데 서울시가 유치한 외국인직접투자액이 44%를 차지했다.
서울시가 유치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신규 투자와 증액 투자 모두 고르게 늘었다.
신규투자는 모두 37억 달러를 유치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등 신산업 분야에 유치한 투자금액은 23억 달러로 신규투자 가운데 62%였다.
기존 투자자의 증액 투자는 60억 달러로 이 가운데 신산업 투자는 28억 달러였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20억 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이끌어 냈고 서비스업은 81억 달러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