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성동조선해양 기사회생, HSG중공업 컨소시엄과 본계약 체결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12-31 17:40: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SG중공업과 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HSG중공업 컨소시엄)이 성동조선해양 인수 본계약을 맺었다.

HSG중공업 컨소시엄과 성동조선해양은 31일 창원지방법원에서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성동조선해양 기사회생, HSG중공업 컨소시엄과 본계약 체결
▲ 성동조선해양 도크.

HSG중공업 컨소시엄은 이날 본계약을 맺으며 인수금액의 5%를 납부했다. 전체 인수금액은 2천억 원이다.

HSG중공업 컨소시엄은 앞서 11월 인수금액의 5%를 계약이행 보증금으로 납부했다.

HSG중공업 컨소시엄이 2020년 2월 인수잔금 90%를 납부하고 창원지법 파산부가 성동조선해양의 회생계획안을 승인하면 성동조선해양 인수작업은 끝난다.

HSG중공업은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플랜트 제조회사다. 재무적 투자자인 큐리어스파트너스와 손잡고 성동조선해양 4차 매각에 참전해 인수를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성동조선해양 노동조합과 만나 직원 650며명의 고용승계를 약속하기도 했다.

성동조선해양은 2000년대 초반 수주잔량 기준으로 세계 10위권에 오르기도 했던 조선사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파생상품 거래에서 큰 손실을 본 데다 수주 부진이 겹쳐 2018년 4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그 뒤 3차례 매각이 추진됐으나 입찰자가 없거나 인수 의향자가 전체 인수금액의 10%에 이르는 자금의 조달 증빙에 실패해 번번이 무산됐다.[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