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열 NH농협은행 디지털채널부 부장과 권성준 인포바인 대표이사가 27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안심위치 서비스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농협은행이 고객이 지정한 곳에서만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사고 예방서비스를 개발한다.
NH농협은행은 27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모바일 보안 전문업체 ‘인포바인’과 ‘안심위치 서비스’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심위치 서비스는 고객이 지정한 위치(국가)에서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보안서비스다.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때 휴대폰 단말기 위치와 고객이 미리 지정한 위치가 일치하는지 확인해 로그인을 허용하거나 차단한다.
한국 안에서는 시·군·구 단위까지 세분화해 위치를 정할 수 있어 국내·외 해킹 피해와 금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기존 금융권의 해외 IP 차단서비스는 해외로 출국할 때 별도로 서비스 신청을 위해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를 이용하는 NH농협은행 고객이라면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휴대폰으로 가입부터 위치 지정까지 할 수 있다.
김남열 NH농협은행 디지털채널 부장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안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안전한 뱅킹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