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이틀째 올랐다.

원유 재고 감소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국제유가 이틀째 올라, 미국 원유재고 줄고 미중 무역합의 기대 지속

▲ 국제유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2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0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93%(0.57달러) 오른 61.6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는 2020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가 미국 동부시간 기준 5시10분 현재 직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18%(0.79달러) 오른 67.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거의 마무리하고 서명만 남겨둔 상황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유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탔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미국석유협회에 따르면 12월 셋째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둘째주보다 790만 배럴 감소했다.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감소폭이 컸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