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다른 채권펀드에 투자하는 채권펀드상품의 판매처를 넓힌다.
KB자산운용은 글로벌 운용사 피델리티의 대표적 채권펀드인 ‘피델리티 인핸스드 리저브펀드(Fidelity Enhanced Reserve Fund)’에 투자하는 ‘KB 글로벌 단기채펀드’의 판매처를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 KB자산운용은 글로벌 운용사 피델리티의 대표적 채권펀드인 ‘피델리티 인핸스드 리저브 펀드(Fidelity Enhanced Reserve Fund)’에 투자하는 ‘KB글로벌단기채 펀드’의 판매처를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
KB 글로벌 단기채펀드는 10일 출시된 뒤 우리은행과 SC제일은행, 미래에셋대우증권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27일부터 KB증권, 2020년 1월2일부터 KB국민은행에서 판매된다.
KB 글로벌 단기채펀드는 환헤지형(H)과 환노출형(UH)으로 구분돼 있고 납입금액의 0.5%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0.265%)과 0.2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0.215%,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0.565%)과 C-E형(연보수 0.365%, 온라인전용)으로 구성돼 있다.
피델리티 인핸스드 리저브펀드는 달러표시 채권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2018년 3월 출시된 뒤 평균 수익률 6.4%를 나타냈다. 최근 1년 동안의 평균 수익률은 5.1%다.
투자대상 채권들의 평균 신용등급은 A-고 만기는 1년 안팎이다. 국가별 투자비중은 중국 35.6%, 미국 10.7%, 아일랜드 9.0%, 한국 8.7% 등이다.
KB자산운용은 KB 글로벌 단기채펀드가 예금이나 국내 단기 채권형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단기간 안정적 자금운용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환경에서도 피델리티 인핸스드 리저브펀드는 세계의 다양한 달러표시 단기 우량 채권에 분산투자해 금리변동에도 꾸준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