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으로 문성유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취임한다. 

자산관리공사는 문 사장이 20일 부산 본사에서 열리는 취임식을 통해 자산관리공사 사장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 20일 취임,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지내

▲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문 사장은 최근 자산관리공사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그 뒤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임명 승인을 받았다. 

문 사장은 기획재정부 출신의 예산 전문가로 꼽힌다.

1964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3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에서 국방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 정기획국장,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맡았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국가균형발전기획단장을 지낸 뒤 1월부터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일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