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국내 냉동 가정간편식시장 점유율 5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풀무원은 2019년 내놓은 ‘얇은피꽉찬속 만두’와 ‘황금밥알 볶음밥’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냉동 가정간편식시장 점유율이 수년 동안 6~7%대에 머물다가 올해 3분기 기준으로 11%대까지 올라 2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풀무원, 국내 냉동 가정간편식시장 점유율 2위로 뛰어올라

▲ 풀무원 '얇은피꽉찬속 만두', '황금밥알 볶음밥' 등 제품 이미지. <풀무원>


시장조사기업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풀무원의 국내 냉동 가정간편식시장 점유율은 4월 ‘얇은피꽉찬속 만두’를 내놓은 뒤 9.1%로 상승했다.

‘황금밥알 볶음밥’을 출시한 뒤인 9월에는 11.2%까지 올랐다.

풀무원에 따르면 얇은피꽉찬속 만두는 선보인 지 7개월 만에 1천만 봉지 이상 판매됐고 황금밥알 볶음밥은 400여 종이 경쟁하는 냉동밥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10월까지 풀무원의 냉동 가정간편식 누적 매출은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6% 늘어났다.

풀무원은 올해 냉동 가정간편식 매출이 1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풀무원은 연구개발에 힘쓴 결과 올해 냉동 가정간편식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미경 풀무원식품사업부 상무는 “시장에서 리더가 돼 소비자의 선택을 지속적으로 받으려면 결국 연구개발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풀무원은 앞으로 연구개발을 더 강화해 지금껏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가정간편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