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기반 둔 소형항공사 '하이에어', 울산~김포 노선 첫 취항

▲ 하이에어는 11일 울산광역시 북구 화봉동에 위치한 울산공항에서 첫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울산을 기반으로 하는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첫 취항을 기념하며 축하행사를 열었다.

하이에어는 11일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동에 위치한 울산공항에서 첫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취항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해 윤형관 하이에어 대표이사 등 하이에어 임직원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하이에어는 12일부터 부정기편으로 울산과 서울 김포를 매일 왕복 1회 운항하면서 운항검증을 한 뒤 2020년 1월부터 울산과 서울 김포를 매일 왕복 3회씩 운항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이에어가 운영하는 항공기는 프랑스 항공기 제조업체인 ATR의 72-500 기종으로 터보프롭(터보제트에 프로펠러를 장착한 제트엔진) 형태의 항공기다.

ATR72-500 항공기는 원래 72석이지만 하이에어는 이를 50석으로 개조했다.

2017년 12월 설립된 하이에어는 울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AOC)을 취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