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왼쪽 네 번째) 10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장학금과 의인상을 수여하고 수상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장학금과 의인상을 수여하며 상생협력 가치를 실현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0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LH CEO 장학금 전달식’과 ‘LH 의인상 수상식’, ‘주거복지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변 사장은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든든한 기둥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이웃의 어려움과 위급함을 내 일처럼 여겨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주신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LH는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변 사장은 외부강연을 통해 받은 강연료로 ‘LH CEO 장학금’을 조성해 3명의 학생에게 후원했다.
첫 번째로 CEO 장학금을 받은 송영준씨는 경상남도 김해 임대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송씨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
토지주택공사는 임대주택 입주민 및 주거복지 관계기관 재직자 가운데 모범이 되는 의로운 일이나 선행을 한 8명에게 LH 의인상을 수여했다. LH 의인상은 올해 2회를 맞는다. 각각 상장과 상금 100만 원이 전달됐다.
LH 의인상에는 교육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에 힘쓴 윤종한 제1호 연세사회혁신가,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며 기업이윤의 사회적 환원을 실천하는 김인기 나눔환경 대표 등 8명이 선정됐다.
토지주택공사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입주민 자녀에게 주거복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의 학습기회를 제공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1936명의 학생에게 주거복지 장학금 22억5천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학업우수자 이외에 웹툰제작‧예체능‧용접 등 다양한 분야의 특기생도 함께 선발했다. 모두 191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100만 원씩을 전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