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판타지오 소속 신인배우 차인하씨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

차씨는 3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상태로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판타지오 소속배우 차인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사망원인 미상

▲ 신인배우 차인하씨.


차씨는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했다. 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너도 인간이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등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윤정혁, 지건우, 은해성, 김현서씨와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유(U)’로도 활동한 그는 11월27일부터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하고 있었다.

판타지오는 공식입장을 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구보다 큰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보내 줄 수 있도록 부디 루머 유포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판타지오는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것”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