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이 내정됐다. 김원이 전 정무부시장이 총선 출마를 결심하며 물러난 뒤 공석이었다.
서울시는 새 정무부시장에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을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 문미란 서울시 정무부시장 내정자. <서울시> |
문 내정자는 2018년 10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으로 임용돼 여성·가족 분야 업무를 총괄 해왔다.
서울시에서 일하기 전에는 한국여성재단 위원과 삼성고른기회 장학재단 사무총장, 참여성노동복지터 이사,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등 여성·가족 분야 사회단체에서 활동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성·가족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정무부시장으로 발탁한 것은 민선7기 핵심과제인 ‘돌봄’을 정책적으로 구현해 민생과 현장중심의 생활시정을 추진하겠다는
박원순 시장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시장이 임명하는 차관급 지방정무직공무원으로 국회‧시의회 및 언론‧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문 내정자는 신원조사 등 임용절차를 거쳐 12월 안에 정무부시장으로 최종 임용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