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의료관광 관련 사업조직을 일원화하고 전담조직도 새로 만들어 지역 의료관광사업을 육성한다.
부산시는 2020년 1월부터 부산관광공사와 부산경제진흥원으로 나눠져 있는 의료관광 사업조직을 부산경제진흥원으로 통합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경제진흥원은 '2020 부산 의료관광 활성화 기본계획안'을 수립하는 등 2020년부터 부산 의료관광사업을 담당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를 위해 2020년 예산 25억 원을 확정하고 의료관광 전담조직을 새로 만든다.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 해외환자 진료를 위한 의료 인프라 구축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 서구에 있는 부산대, 동아대, 고신대 병원 등과 삼육부산병원을 연계해 의료관광특구로 지정하는 사업도 벌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미래 먹거리 관점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부산경제진흥원이 의료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부산관광공사와 힘을 모아 의료관광사업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