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전문가'로 알려진 이준우 대림코퍼레이션 부사장이 사내이사에 오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림그룹에서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대림코퍼레이션은 29일 공시를 통해 이준우 부사장을 6월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림코퍼레이션 사내이사에 '구조조정 전문가' 이준우 올라

▲ 대림그룹의 기업이미지(CI).


선임일은 6월28일이며 등기일은 7월2일이다.

이 부사장이 사내이사 선임 당시 전무였는데 최근 대림그룹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사장이 사내이사에 오르며 대림코퍼레이션은 사내이사가 기존 이상기 부사장, 최창명 상무, 김연욱 상무 등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다.

이 부사장은 시장에서 구조조정 전문가로 평가되는데 1975년 태어나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도 대림그룹에 전무로 영입됐고 영입 5개월 만에 부사장에 올랐다.

이 부사장은 과거 STX그룹, LS그룹 등에서 구조조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 부사장이 중용되고 있는 만큼 대림그룹이 비주력사업의 구조조정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