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은 운항 중 발생하는 응급환자들에게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기 위해 장정순 중앙대학교 교수(왼쪽)을 항공의학자문의로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항공> |
제주항공이 응급환자 관리를 위한 안전체계를 마련했다.
제주항공은 운항 중 발생하는 응급환자들에게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기 위해 장정순 중앙대학교 교수를 '항공의학자문의'로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최근 고령승객의 탑승비율이 늘어나면서 항공기 운항 중 응급환자 발생비율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점에 착안해 항공의학자문의 위촉을 결정했다.
제주항공은 승객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응급상황에서 기장의 판단을 돕기 위해 항공전문의인 장 교수를 항공의학자문의로 위촉해 응급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항공의학자문의는 예약단계와 발권단계에서 병약한 승객이 항공기 이용과 관련해 문의를 하거나 항공기 안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의학적 조언을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의학자문의를 위촉함으로써 승객의 안전을 도모하고 응급상황 발생 때 기장의 판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