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결과를 놓고 낙관적 전망이 힘을 얻는 한편 소비재업종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 상승세도 나타나고 있다.
▲ 2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5.21포인트(0.2%) 오른 2만8121.68에 거래를 마쳤다. |
2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5.21포인트(0.2%) 오른 2만8121.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6.88포인트(0.22%) 상승한 3140.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44포인트(0.04%) 오른 8647.9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 주요 인사가 중국과 무역협상에 긍정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우리는 매우 중요한 거래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며 중국과 11월 중 무역협상을 벌일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백악관 고문과 미국 상원 재무위원회 의장도 중국과 거래 합의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하며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백찬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베스트바이와 아마존, 나이키 등 미국 소비재기업 주가가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바라봤다.
백 연구원은 "중국 상무부와 트럼프 대통령이 모두 무역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발언을 내놓았다"며 "미중 무역 합의와 관련한 기대감도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