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소폭 올랐다.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의 진전을 향한 기대감이 유가에 반영됐다.
 
국제유가 소폭 올라, 미중 무역협상 진전 향한 기대감

▲ 25일 국제유가가 소폭 올랐다.


2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2020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42%(0.24달러) 오른 58.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는 2020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가 미국 동부시간 기준 25일 오후 5시20분 현재 배럴당 0.32%(0.2달러) 오른 63.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부각하면서 유가가 힘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공산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 판공청이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특허와 저작권 등의 영역에서 권리 침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빠르게 도입하기로 했다. 기업 비밀과 소스코드 등의 보호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가 미중 무역협상의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인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조치를 서두르면서 협상이 진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겨나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관세 철회 문제를 놓고 여전히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이 1단계 합의에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