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혐의가 없다고 판단하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유현정 부장검사)가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은 양 전 대표를 놓고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당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한 인물로 꼽힌 ‘정 마담’과 재력가 A씨 등 다른 관련 인물들도 기소하지 않았다.
검찰은 사건을 송치받은 뒤 추가 조사를 진행했지만 성매매를 입증할 진술이나 물적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9월20일 양 전 대표 등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7월과 9월 서울 한 고급식당에서 A씨를 접대하는 과정에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양 전 대표는 해외에서 원정도박을 한 혐의와 관련해서도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10월31일 양 전 대표를 상습도박 혐의와 관련해 기소 의견으로,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놓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