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핀테크 서비스 개발능력을 겨루는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를 마치고 우수 참가자를 뽑아 모두 4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신한금융은 22일부터 24일까지 ‘2019 신한 해커톤’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커톤은 참가자들이 정해진 기간에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개발한 뒤 출품해 실력을 겨루는 프로그래밍 대회방식이다.
신한금융은 ‘혁신적 핀테크 발굴’을 주제로 대회를 열고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생명 등 계열사가 보유한 기술을 참가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부문과 일반부문, 임직원부문으로 나누어져 신한금융 계열사 임직원도 평소 생각하던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대상은 음성인식 기반의 금융정보 조회서비스를 개발한 팀에 돌아갔다. 모두 17개 팀이 수상해 4천만 원 상당의 상금을 나누어 받았다.
학생부문과 일반부문 입상팀 전원은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공채 또는 신한금융그룹의 신생기업 육성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에 지원할 때 서류심사 면제 등 혜택도 받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해커톤 대회를 통해 확보한 우수인재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는 실제 사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