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을 대거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22일 유라시아 선주로부터 LNG운반선을 1조7824억 원어치 수주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삼성중공업 LNG운반선 1조8천억어치 수주, 올해 목표 88% 달성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삼성중공업>


선박의 상세한 사양이나 수주 척수, 건조가격 등 계약의 세부내용은 발주처와 비밀유지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선박 인도기한은 2022년 9월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이 조건부 계약임을 알리고 계약이 확정되거나 변경될 때 관련 내용을 다시 공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2019년 들어 선박을 69억 달러치 수주하며 지난해 전체 수주금액 63억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수주목표인 78억 달러의 88%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환경규제에 따른 LNG운반선 및 원유운반선 발주는 지속될 것”며 “올해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