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코나와 코나 전기차, 중형SUV 싼타페가 미국 자동차 평기기관에게서 상을 받았다.
미국 자동차 평기기관 켈리블루북이 20일 발표한 ‘2020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코나가 ‘베스트 소형SUV’부문에서, 코나 전기차가 ‘베스트 전기차’부문에서, 싼타페가 ‘2열 중형SUV’ 부문에서 각각 상을 받았다고 현대차 미국법인이 24일 전했다.
켈리블루북은 미국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신뢰하는 평가기관으로 꼽힌다.
켈리블루북은 올해 미국에 출시된 300대가 넘는 2020년형 새 모델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 주행성 등 성능뿐 아니라 차량 관련 각종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를 매겨 올해 최고의 모델과 16개 부문별 최고의 차를 선정했다.
마이크 오브라이언 현대차 미국 법인 상품·기업·디지털기획 담당 부사장은 “코나와 코나 전기차, 싼타페가 켈리블루북의 베스트바이어워드를 수상한 것은 고객에게 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 현대차의 헌신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오브라이언 부사장은 “켈리블루북은 자동차 구매 유망주들에게 오랜 기간 신뢰받는 자원이었다”며 “이러한 권위 있는 상은 현대차 소비자들로 하여금 뛰어난 제품을 선택했다는 것을 알고 자부심을 지닐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덧붙였다.
코나는 2017년 현대차가 회사 최초로 선보인 소형SUV로 미국에 2018년 처음 출시됐다. 현대차는 코나에 기반한 전기차 모델도 같은 해 미국에 선보였다.
싼타페는 현대차의 미국 라인업 가운데 꾸준히 연간 10만 대 이상 판매되는 인기 모델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