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강서구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특별계획구역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롯데건설을 비롯해 메리츠종합금융증권, 금호산업, 하이투자증권, 코람코자산운용 등 10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협상을 거쳐 정식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2021년부터 2024년 하반기까지 서울 강서구 마곡 8만2724㎡ 일대에 문화·집회시설, 업무시설, 컨벤션, 호텔 등을 조성하게 된다.
마이스(MICE)산업은 회의(Meetings), 포상여행(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s), 전시·이벤트(Exhibitions·Events)를 유치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사업은 추정 사업비 3조5천억 원, 추정 공사비 1조5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사업으로 서울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도시주택공사는 2018년 2차례에 걸쳐 민간 사업자를 모집했지만 유찰됐다. 올해 8월 필수 도입시설 등 사업조건을 완화한 뒤 롯데건설 한화건설 GS리테일 컨소시엄의 3파전 구도로 입찰이 진행됐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