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천에 SK가스와 협업해 만든 수소충전소 열어

▲ 'H인천 수소충전소' 모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와 SK가스가 협업해 만든 수소충전소가 인천에 문을 열었다.

현대차는 SK가스와 함께 진행한 인천시의 첫 번째 수소충전소 ‘H인천 수소충전소’의 설비 구축을 마무리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는 2018년부터 수소충전소를 확대하기 위해 도심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H수소충전소’를 만들고 있다. 에너지기업들과 협업해 수소산업 발전에 힘을 쏟는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H인천 수소충전소는 인천에 위치한 첫 수소충전소다. 총 216.86㎡의 부지에 만들어졌고 하루 6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전충전할 수 있다.

연중무휴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현대차는 애초 도심 4곳(부산과 국회, 인천, 서울 강동)과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여주, 안성, 함안, 하남) 등 모두 8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H인천 수소충전소는 7번째로 건설된 충전소며 2020년 초에 H강동 수소충전소가 마지막으로 문을 연다.

현대차는 “LPG 충전소 운영 경험을 보유한 SK가스와 협업해 수소충전소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진정한 수소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소전기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