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가 급락했다.
검찰이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 |
19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전일보다 3.75%(1350원) 하락한 3만4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장 시작 후 3시간 동안까지만 하더라도 전일보다 1%가량 내린 수준에 거래됐다.
하지만 조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알려진 12시부터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다.
13시경에는 주가가 전일보다 5.42% 하락한 3만405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소폭 오르며 하락폭을 만회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김종오 부장검사)는 19일 배임수재와 업무상 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등으로 조 사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국세청의 고발에 따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를 수사하던 중 조 대표가 사업 관련 기업에게 뒷돈을 수수하고 회사의 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