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극장 광고효과를 산출할 수 있는 해법을 내놨다.
제일기획은 극장 광고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4-스크린 통합광고 솔루션’을 한국 최초로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4-스크린 통합광고 솔루션은 지금까지 단편적으로 계산해온 극장 광고효과를 3-스크린(TV, PC, 모바일기기)과 동일한 기준으로 산출한다.
제일기획은 TV 광고효과를 분석할 때 주요 지표로 쓰는 광고 노출량과 도달범위를 극장광고에 동일하게 적용했다.
극장광고에 실제 노출된 관람객 수에 기반해 성연령대별 인구 대비 노출비율을 계산해 극장광고를 일정 기간 집행한 효과가 특정 TV 프로그램에 광고를 얼마나 집행했을 때와 같은지 비교해볼 수 있도록 고안했다.
제일기획은 4-스크린 통합 광고솔루션을 활용해 광고주의 매체별 광고효과를 예측하고 광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매체별 예산배분 해법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광고를 다양한 미디어에 적절히 노출하는 것이 마케팅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가 된 만큼 매체별 광고효과를 통합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