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가 중소기업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기금을 조성해 혁신적 수액 생산설비를 개발한다.

JW홀딩스는 6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 조성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JW홀딩스, 민관기술개발기금에 참여해 중소기업과 생산설비 개발

▲ 6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 조성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한성권 JW홀딩스 대표 등 11개 투자회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이 일정 비율로 출연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조성한 기금이다.

기금은 투자기업의 수요가 있는 기술 또는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제 수행에 사용하며 과제는 투자기업과 중소기업이 제안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다. 이번에 조성된 기금은 모두 439억 원이다.

JW홀딩스는 이번 협약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25억 원을 조성해 Non-PVC수액 이물검사기, 자동 성형충전설비 등을 유망 중소기업과 공동개발할 계획을 세웠다.

JW홀딩스는 공동개발한 설비를 JW당진생산단지 수액 생산라인에 도입하는 등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특히 수액 이물검사는 세계적으로 사람의 눈에 의존하고 있는 공정이다. JW홀딩스는 개발과제가 성공하면 세계시장을 상대로 수출을 추진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성권 JW홀딩스 대표는 “국내에는 글로벌기업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확보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이 많다”며 “수액 플랜트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