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토리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에이스토리는 넷플릭스에 드라마를 제작해 판매하는 회사로 꾸준히 시즌제 드라마를 제작할 것으로 예상돼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스토리 주식 매수의견, "넷플릭스에 드라마 꾸준히 공급"

▲ 이상백(가운데) 에이스토리 대표.


7일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이스토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제시했다. 

에이스토리 주가는 6일 991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홍 연구원은 “에이스토리는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넷플릭스에 드라마를 제작해 공급하는 회사로 시즌제 드라마를 지속해서 제작할 것으로 예상돼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스토리는 드라마 제작사로 넷플릭스에 시즌제 드라마 ‘킹덤’을 제작해 판매했는데 큰 인기를 모았다. 드라마 흥행 등에 힘입어 올해 7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앞으로 제작비 200억 원 이상이 들어가는 드라마를 시즌제로 제작하게 되면 2~3년 정도는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애플티비를 포함한 북미지역의 다양한 플랫폼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4분기에는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을 방영할 계획을 세웠다. 현재 지상파 방송사와 협의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연구원은 “에이스토리가 넷플릭스외에 다른 플랫폼에도 드라마를 판매하게 된다면 2~3년 안에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이익을 내는 시기에 에이스토리 시가총액은 850~1050억 원 수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스토리는 3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41억 원, 영업손실 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에이스토리는 올해 하반기에는 좋은 실적을 내기에는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드라마 제작 수주와 관련한 수익은 킹덤2가 유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스토리는 2020년 매출 466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 순이익 4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