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사업이 크게 성장한 상황에서 해외진출 확대를 통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콜마비앤에이치 목표주가를 기존 3만2천 원에서 3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콜마비앤에이치 주가는 2만7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과 ODM(제조업자 개발생산)방식으로 생산해 판매한다.
손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는 3분기 건강기능식품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했다”며 “앞으로 해외진출 확대에 따른 수출물량 증가가 매출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콜마비앤에이치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082억 원, 영업이익 175억 원을 냈다. 이 가운데 건강기능식품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32.5% 수출이 107% 늘어났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손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는 일부 불매운동 이슈가 있었음에도 해외시장 다각화로 실적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최근 진행되고 있는 중국사업이 가시화되면 중장기적으로 해외사업 성장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중국시장 확대를 위해 2020년 2분기를 목표로 중국 현지공장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536억 원, 영업이익 72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4%, 영업이익은 23.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