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환경분야 사회적 기업 성장 지원금 전달식’에서 지동섭 SK루브리컨츠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송종원 소무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
SK이노베이션이 환경부와 손잡고 친환경 사회적기업을 후원한다.
SK이노베이션은 5일 서울 종로구의 SK서린빌딩에서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성장 지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지동섭 SK루브리컨츠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해 환경부 관계자와 사회적 기업의 대표 등 3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환경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환경분야 사회적 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종 선발된 3개 회사에 모두 4억 원의 성장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지원금을 받은 3개 회사는 냉동탑차의 시동을 끈 상태에서 배터리 제어시스템을 활용해 냉동 및 냉장온도를 유지하는 기술을 보유한 ‘소무나’,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의류와 소품을 생산하는 ‘몽세누’, 분해가 잘 되는 친환경 빨대를 생산하는 ‘자연에버리다’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 사회적 기업에 재무, 법무,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SK이노베이션의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SK이노베이션의 사업과 연계해 사회적 기업들의 사업을 성장시키고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도 모색한다.
지 사장은 “사회적 기업들이 친환경 기술을 잘 발전시켜 환경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환경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이해관계자들에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역량을 제공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종원 소무나 대표는 “SK이노베이션 덕분에 재정적 불안감을 떨치고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문제 해결에 누구보다 앞장서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