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창립 50주년을 맞아 1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초일류 100년 기업의 역사를 쓰자고 다짐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의 미래를 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삼성전자는 1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김기남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CE부문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창립 50주년 기념 영상을 통해 지난 50년 동안 삼성전자의 성장에 헌신한 임직원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다가올 50년을 준비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을 만들자고 말했다.
'100년 삼성 함께가요 미래로!'라는 50주년 캐치프레이즈가 상징하듯 이 부회장은 이날 영상메시지에서 삼성전자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우리의 기술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자”며 "기술혁신이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우리 사회와 인류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는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고도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 50년, 마음껏 꿈꾸고 상상하자”며 "50년 뒤 삼성전자의 미래는 임직원들이 꿈꾸고 도전하는 만큼 그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창립 50주년 창립기념식에 참석한 경영진과 임직원들은 지난 반세기 동안 삼성전자가 이룩한 성과를 기념하고 초일류 100년 기업의 역사를 쓰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다짐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끊임없는 학습과 과감한 도전, 혁신으로 초일류 기술 중심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철저히 고객을 지향하는 기업으로 변화할 것과 사회적 책임감을 지니고 상생과 나눔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10월14일부터 11월16일까지 한 달 동안 전국 사업장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고동진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을 비롯 548개의 임직원 봉사팀을 포함해 전국 7만여 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락(樂)서,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사랑의 달리기, 청소년 교육 기부금을 마련하기 위한 삼성 나눔워킹 페스티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이뤄진다.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의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다 함께 실천해 가자”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