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헬스케어는 최근 실험실정보 관리시스템 ‘퀀텀림스(QUANTUMLIMS)’를 개발해 국내외 제약바이오업체와 헬스케어산업 전반으로 판매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 한미헬스케어의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 ‘QUANTUMLIMS’.
한미헬스케어에 따르면 기존 해외 시스템은 각 회사의 개별적 연구개발, 품질관리 과정에 유연하게 적용하게 어려웠고 장시간 사용하면 성능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퀀텀림스는 여러 회사의 개별적이고 독립된 요구 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다. 원료 재고와 품질, 실험 안정성 등 각종 데이터의 수집, 저장, 분석 기능이 내장돼 있어 연구개발의 모든 과정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퀀텀림스는 기존 해외 시스템보다 대량 데이터 처리속도가 빠르고 각 회사별 고유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해 구축비용도 저렴하다.
한미헬스케어는 퀀텀림스의 국내 상표권 등록을 마치고 중국과 베트남, 태국 등에서도 상표권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한미헬스케어는 식품, 의료기기 등의 제조회사들과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데이터 사용이 많은 제약사에 시스템을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미헬스케어는 현재 영업과 마케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고객관리시스템(CRM)도 2020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임종훈 한미헬스케어 대표이사는 “퀀텀림스는 한미헬스케어 임직원들의 집중 연구와 분석을 통해 개발한 독자적 솔루션”이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도 수출해 헬스케어 분야의 독보적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