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주가가 방향을 잡지 못했다.

텔콘RF제약과 네이처셀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고 강스템바이오텍과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급락했다.
 
바이오주 혼조, 텔콘RF제약 '급등' 강스템바이오텍 에이치엘비 '급락'

▲ 텔콘RF제약 로고.


28일 텔콘RF제약 주가는 20.08%(2010원) 급등한 6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텔콘RF제약 관계사인 비보존이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오피란제린(VVZ-149)’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피란제린은 중독 등 기존 마약성 진통제가 지닌 부작용이 없는 차세대 진통제다. 비보존은 올해 8월 미국에서 30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오피란제린의 임상3상을 마치고 현재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네이처셀 주가는 19.07%(1690원) 뛴 1만550원에 장을 끝냈다.

네이처셀이 개발하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네이처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올해 6월 알츠하이머 줄기세포치료제 ‘알케이오스템’의 임상1/2상을 마쳤다

줄기세포 개발기업 주가는 혼조세였다.

강스템바이오텍은 17.20%(1660원) 급락한 7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AD주’의 임상3상 실패 여파가 2거래일째 지속되고 있다.

안트로젠은 0.83%(400원) 떨어진 4만8천 원, 코오롱생명과학은 0.22%(50원) 내린 2만2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파미셀은 4.16%(350원) 오른 8760원, 차바이오텍은 0.67%(100원) 높아진 1만5100원, 테고사이언스는 3.24%(800원) 상승한 2만5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메디포스트는 3.10%(950원) 높아진 3만1600원, 프로스테믹스는 0.35%(15원) 상승한 4265원, 바이오솔루션은 1.035(350원) 오른 3만4250원에 장을 마쳤다.

항암제 개발기업 주가도 엇갈렸다.

에이치엘비는 15.70%(2만4400원) 급락한 13만1천 원,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17.35%(6600원) 하락한 3만1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임상3상 성공으로 최근 주가가 급등해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필룩스는 9.36%(640원) 내린 6200원, 파멥신은 2.17%(850원) 떨어진 3만8400원, 앱클론은 2.02%(750원) 하락한 3만6450원에 장을 끝냈다.

뉴프라이드는 1.81%(25원) 낮아진 1355원, 녹십자랩셀은 1.27%(450원) 내린 3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신라젠은 4.79%(900원) 상승한 1만9700원, 유틸렉스는 1.36%(800원) 높아진 5만9700원, 현대바이오는 0.37%(50원) 오른 1만3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리드는 1.33%(300원) 높아진 2만2800원, CMG제약은 2.34%(70원) 오른 3065원, 녹십자셀은 1.86%(800원) 상승한 4만3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오스코텍은 4.26%(850원) 오른 2만800원, 제넥신은 3.24%(1800원) 높아진 5만7300원, 코미팜은 1.80%(250원) 상승한 1만4150원에 장을 마쳤다.

보톡스기업 주가는 모두 올랐다.

메디톡스는 1.19%(3800원) 높아진 32만4100원, 휴젤은 0.92%(3400원) 상승한 37만2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른 바이오기업 주가는 혼조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3.26%(1800원) 오른 5만7천 원, 인스코비는 1.53%(45원) 상승한 2980원, 인트론바이오는 1.98%(250원) 높아진 1만2850원에 장을 끝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08%(400원) 상승한 1만9650원, 올릭스는 0.15%(50원) 높아진 3만4150원, 레고켐바이오는 1.95%(900원) 오른 4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헬릭스미스는 3.79%(3700원) 떨어진 9만4천 원, 한올바이오파마는 3.87%(1300원) 내린 3만2250원, 메지온은 1.38%(2800원) 낮아진 20만200원, 압타바이오는 1.14%(200원) 하락한 1만7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