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주가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신라젠과 네이처셀,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바이오주 초강세, 신라젠 네이처셀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상한가

▲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


미국 바이오기업 바이오젠이 임상3상에서 중단했던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최근 부정적 임상결과를 내놓았던 국내 바이오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신라젠 주가는 전날보다 29.97%(4450원) 급등한 1만9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라젠은 올해 8월 항암바이러스 ‘펙사벡’의 간암 임상3상이 실패한 뒤 주가가 4분의 1토막이 났다. 하지만 최근 한 달 동안 137.1%나 급등했다.

네이처셀은 30.00%(2190원) 뛴 9490원에 장을 끝냈다.

네이처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알츠하이머 줄기세포치료제 ‘알케이오스템’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29.98%(8650원) 급등한 3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에이치엘비와 엘리바의 합병을 승인한 뒤 주가가 연일 힘을 받고 있다.

항암제 개발기업 주가는 모두 상승했다.

셀리드는 7.10%(1600원) 뛴 2만4150원, 유틸렉스는 5.38%(3100원) 높아진 6만700원, 현대바이오는 3.18%(450원) 오른 1만4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뉴프라이드는 4.26%(60원) 상승한 1470원, 녹십자랩셀은 3.05%(1050원) 오른 3만5450원, CMG제약은 2.69%(80원) 높아진 3055원에 거래를 끝냈다.

필룩스는 5.99%(410원) 뛴 7260원, 녹십자셀은 4.55%(1850원) 높아진 4만2550원, 파멥신은 4.15%(1650원) 상승한 4만1550원에 장을 마쳤다.

제넥신은 5.44%(3천 원) 오른 5만8100원, 앱클론은 5.24%(2천 원) 높아진 4만150원, 코미팜은 4.23%(550원) 상승한 1만3550원, 오스코텍은 2.24%(450원) 오른 2만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줄기세포 개발기업 주가는 바이오솔루션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안트로젠은 14.51%(6500원) 급등한 5만1300원, 파미셀은 13.13%(1120원) 뛴 9650원, 코오롱생명과학은 7.02%(1700원) 상승한 2만5900원에 장을 끝냈다.

프로스테믹스는 6.86%(280원) 오른 4360원, 메디포스트는 6.25%(1900원) 상승한 3만2300원, 강스템바이오텍은 7.14%(950원) 높아진 1만4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테고사이언스는 4.44%(1100원) 상승한 2만5900원, 차바이오텍은 5.14%(750원) 높아진 1만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바이오솔루션은 1.27%(450원) 떨어진 3만50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보톡스기업 주가도 모두 상승했다.

휴젤은 1.66%(6200원) 오른 37만9600원, 메디톡스는 1.93%(6200원) 높아진 32만8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른 바이오기업 주가도 한올바이오파마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헬릭스미스는 12.94%(1만2400원) 급등한 10만8200원, 메지온은 5.85%(1만1300원) 오른 20만4300원, 레고켐바이오는 1.27%(600원) 높아진 4만7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압타바이오는 5.06%(900원) 상승한 1만8700원, 텔콘RF제약은 6.82%(350원) 오른 5480원, 엔지켐생명과학은 4.70%(2700원) 높아진 6만100원에 장을 마쳤다.

인트론바이오는 8.63%(1100원) 급등한 1만3850원, 에이비엘바이오는 7.91%(1550원) 상승한 2만1150원, 올릭스는 5.11%(1800원) 높아진 3만7천 원, 인스코비는 2.56%(80원) 오른 3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한올바이오파마는 1.00%(350원) 내린 3만4550원에 장을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