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19-10-22 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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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카운슬’에 ‘바이낸스’가 합류한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가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한다고 22일 밝혔다.
▲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바이낸스가 합류한다. <그라운드X>
바이낸스는 거래량을 기준으로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암호화폐거래소다.
암호화폐거래소일뿐만 아니라 투자와 교육, 기부, 연구소, 서비스체인 등의 분야에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웨이 조우 바이낸스 최고재무책임자는 “아시아 대표 기업들이 참여하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플랫폼의 안정적 운영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산업 활성화에 주력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카운슬은 클레이튼의 기술, 사업 등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고 IT와 통신, 콘텐츠, 게임, 금융 등 분야에서 25개 글로벌기업이 참여한다.
최근에는 한국의 통합보안업체 ‘안랩’과 중국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플랫폼회사 ‘예모비’가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했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전통산업에 있는 기업뿐 아니라 바이낸스와 같이 블록체인이나 학계 등 다양한 산업군에 있는 기업과 기관들로 거버넌스 카운슬의 범위를 꾸준히 넓힐 것”이라며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들과 적극적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블록체인 실생활 사례를 개발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