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카운슬’에 ‘바이낸스’가 합류한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가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한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에 세계적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 합류

▲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바이낸스가 합류한다. <그라운드X>


바이낸스는 거래량을 기준으로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암호화폐거래소다.

암호화폐거래소일뿐만 아니라 투자와 교육, 기부, 연구소, 서비스체인 등의 분야에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웨이 조우 바이낸스 최고재무책임자는 “아시아 대표 기업들이 참여하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플랫폼의 안정적 운영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산업 활성화에 주력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카운슬은 클레이튼의 기술, 사업 등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고 IT와 통신, 콘텐츠, 게임, 금융 등 분야에서 25개 글로벌기업이 참여한다. 

최근에는 한국의 통합보안업체 ‘안랩’과 중국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플랫폼회사 ‘예모비’가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했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전통산업에 있는 기업뿐 아니라 바이낸스와 같이 블록체인이나 학계 등 다양한 산업군에 있는 기업과 기관들로 거버넌스 카운슬의 범위를 꾸준히 넓힐 것”이라며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들과 적극적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블록체인 실생활 사례를 개발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