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가 투명하고 안정성 높은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금융부문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BNK금융지주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관하는 2019년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금융부문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99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이뤄진 지배구조 평가에서 BNK금융지주가 상위 3개 기업에 포함된 것이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은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도 강화하겠다”며 ”환경경영과 사회책임경영에 그룹의 전략 방향도 재정립해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BNK금융지주는 2017년 주가조작사태 등 불미스런 일을 겪으며 기업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
김지완 회장은 취임 뒤 지배구조 투명성과 안정성, 독립성 강화를 최우선과제로 꼽고 지배구조 선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이미지 회복에 힘썼다.
이번에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뽑힌 것은 단기간에 지배구조 정상화와 조직 안정화를 이뤄낸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의 취임 뒤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전면 개선하고 그룹 내부통제와 투명성도 강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BNK금융지주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환경경영·사회책임경영·지배구조) 종합 평가에서도 국내 875개 상장기업 가운데 상위 8개 기업만 선정된 A+등급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