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뮤’ 지식재산 확대로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뮤(MU) 지식재산을 활용한 게임들이 하반기부터 연이어 중국에서 출시되면 웹젠은 2020년에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웹젠, ‘뮤’ 지식재산 활용한 중국게임 출시로 내년 수익성 좋아져

▲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


최근 중국에서 내자판호 발급이 확대되면서 웹젠도 저작권 수수료로 벌어들이는 매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판호는 중국에서 게임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허가를 말한다. 중국 게임을 대상으로 나오는 내자판호와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개발한 게임을 대상으로 하는 외자판호가 있다.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진홍지인’과 ‘대천사지검’은 각각 6월과 9월에 내자판호를 발급받아 출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게임들은 중국 게임회사들이 뮤 지식재산을 사용해 개발했다. 

뮤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정령성전’과 웹게임 ‘암흑대천사’도 3분기 중국에 출시되면서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됐다. 

황 연구원은 “매출에서 저작권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웹젠은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