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새 모바일게임 ‘리니지2M’이 국내에서 높은 매출을 거두고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엔씨소프트 주가 상승 예상”, 리니지2M 국내와 일본에서 흥행 전망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6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51만8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2M의 사전예약자 수는 국내 게임들 가운데 가장 빠르게 늘고 있다”며 “게임 출시시점에는 지난 작품 ‘리니지M’이 받았던 사전예약자 수 55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니지2M은 이용자 1만 명 이상이 동시에 하나의 채널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원 채널 오픈 월드’와 게임 안에서 불러오기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심리스 로딩’ 등을 구현해 다른 모바일게임과 차별화한 흥행요소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리니지2M의 2020년 국내 평균 하루 매출은 약 1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리니지2M은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2M은 11~12월경에 국내에서 먼저 선보인 뒤 일본에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본에서 출시 초기에 하루 매출 8억 원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760억 원, 영업이익 49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20%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