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국내주식 차액결제 거래(CFD)서비스를 내놨다.
하나금융투자는 국내주식 차액결제 거래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 하나금융투자가 14일 국내주식 차액결제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
교보증권, DB금융투자, 키움증권에 이어 국내 증권사 가운데 네 번째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주식 차액결제 거래는 금융투자협회에 등록된 전문투자자에게만 허용된다.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매매차액과 관련해서 현금결제를 하는 거래방식이다. 현물 주식과 달리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주가 하락구간에서도 매도 포지션을 구축해 헤지(위험 회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등에 포함된 주식 1천여 개 종목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차액결제 거래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창기 하나금융투자 글로벌파생영업실장은 "고액자산가와 전문투자자를 중심으로 국내주식 차액결제 거래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원화 주문·결제 등 차별화된 시스템을 통해 국내주식 차액결제 거래 선두 증권사로 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