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역언론사를 모바일 플랫폼에 포함하도록 네이버에 요청했다.

경남도청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네이버에 공문을 보내 지역언론사를 네이버 포털의 모바일 플랫폼에 포함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남도, 네이버에 "지역언론도 모바일에서 보이도록 차별 철회해야"

▲ 김경수 경남도지사.


경남도에 따르면 네이버는 4월 지역언론사를 모바일 언론사 편집판에서 배제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네이버의 이런 조치가 지역언론의 존립 어려움, 지방정부와 주민 사이 소통 저해, 주민의 지역소식 접근성 위축 등 문제점을 초래하고 있다”며 “네이버는 지역언론사 배제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네이버가 지역언론의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본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7월25일 열린 협의회에서 ‘지방분권을 위협하는 포털 네이버의 지역 언론 차별 중단 및 제도 개선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4일 협의회에서도 네이버 등 주요 포털을 대상으로 지역언론 차별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