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높은 이윤 위주의 상품 구성과 간편식품상품군의 객단가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BGF리테일 목표주가 2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BGF리테일 주가는 18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 연구원은 “유동인구가 중요한 편의점산업에서 계속된 장마와 태풍은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다만 이윤이 높은 제품으로 상품 구성이 개선되고 간편식품상품군의 객단가가 증가해 수익성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단계 공사가 끝나는 센트럴키친(조리시설)을 통해 간편식품상품군의 생산비용이 줄고 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BGF리테일은 3분기에 매출 1조5816억 원, 영업이익 71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1년 전보다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8.5% 늘어난 것이다.
BGF리테일의 점포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BGF리테일의 3분기 점포 순증규모는 150~160개 사이로 파악됐다. 상반기의 점포 순증규모는 360개였다.
주 연구원은 “2020년부터 편의점 재계약시장이 도래한다”며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돼 점포 순증규모는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9430억 원, 영업이익 206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8.7%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