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닛산 출신의 임원을 딜러 개발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HMA)은 2일 “자동차산업 베테랑인 로버트 그래프턴을 딜러 개발담당 전무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미국법인, 닛산 출신 임원 또 영입해 딜러 네트워크 전략 맡겨

▲ 로버트 그래프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딜러개발 담당 전무.


그래프턴 전무는 앞으로 현대차의 북미 딜러 네트워크 전략을 관리하고 책임지는 역할을 맡는다.

그래프턴 이사는 9월30일부터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 판매담당 부사장은 “그래프턴은 직원과 딜러 관계, 경제 상황과 관계없는 매출 증대와 판매량 증가에 성공적 경력을 지니고 있다”며 “현대차가 소매 판매를 늘리고 딜러의 수익성을 향상하는데 중요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그래프턴 전무는 자동차산업에서만 30년 넘게 일했다.

현대차 이직 이전에 닛산 북미법인에서 20년 이상 일하며 다양한 영업 활동과 지역 리더십 관련 직책을 거쳤다. 최근에는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티니에서 딜러네트워크 전략담당 이사로 일했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소속 CSUF의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페퍼다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