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건설사, 분양가 상한제 확대의 유예로 주택사업 불확실성 계속 안아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10-02 12:43: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적용에 관한 보완방안을 발표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실적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규제의 철회가 아닌 유예라는 점에서 불확실성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사, 분양가 상한제 확대의 유예로 주택사업 불확실성 계속 안아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가운데), 박선호 국토부 1차관(오른쪽),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왼쪽)이 1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최근 부동산시장 점검결과 및 대응방안을 공동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일 “정부가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유예함에 따라 주요 건설사들은 단기적으로 분양실적을 회복할 것”이라며 “다만 규제의 철회가 아닌 유예라는 점에서 주택부문 이익 성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바라봤다. 

1일 정부는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의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보완방안에 따르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재건축단지는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시행령이 개정된 이후 6개월 안에만 입주자 모집공고를 완료하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이르면 10월 적용이 예상됐던 분양가 상한제 확대 적용이 2020년 4월까지 유예됐다. 

적용지역도 기존 31개 투기과열지구에서 집값 폭등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좁히면서 선별적 ‘핀셋규제’가 예고됐다. 

정부는 분양가 상한제의 실제 적용지역 및 시기를 놓고 10월 말 주택법 시행령 개정이 마무리된 뒤 시장상황을 살펴 협의하기로 했다. 

김 연구원은 “6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기준 강화, 2020년 4월 총선, 금리인하 가능성 등 변수도 건설사들의 사업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한국 조선업 올해 8년만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