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 취임, "항공우주산업 발전 선도"

▲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이 26일 공군회관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이 제18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회장에 올랐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보도자료를 내고 26일 공군회관에서 열린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 임시총회에서 안 대표가 18대 회장과 14대 조합 이사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취임사에서 “항공우주산업이 국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산업 전체가 한 뜻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협회가 정부의 산업정책과 지원을 이끌어내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성장과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1992년 설립된 국내 항공우주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 106개 회원사가 가입돼 국내외 항공우주산업정책 조사와 연구, 항공우주 관련 연구개발 사업과 수출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

2년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항공방산 박람회인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도 주최하는데 올해는 10월15일부터 20일까지 6일 동안 성남 서울공항에서 34개국 43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은 79개 회원사를 둔 연구 단체로 국내 항공우주업체의 핵심기술 개발과 국산화를 지원하고 있다.

안 회장은 지식경제부 1차관과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산업 육성 전문가로 5일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