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CU 편의점의 신규매장 증가로 하반기에도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5일 “BGF리테일이 출점기준을 높이면서 점포 수 증가에 따른 이익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BGF리테일은 올해 1분기 173개, 2분기 187개만큼 점포를 늘렸는데 하반기에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BGF리테일 CU 편의점은 170개가량 순증할 것으로 추산됐다.
박 연구원은 “최근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자영업자 구조조정과 실업률 증가 등으로 편의점을 차리길 원하는 점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수익성 위주의 상향된 출점기준이 가맹점 사업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긍정적 역할을 제공했다”고 바라봤다.
BGF리테일이 편의점 역할을 다각화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도 앞으로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BGF리테일은 무인시스템과 중앙물류센터, 차세대 POS 시스템 등을 구축하기 위해 2018년부터 꾸준히 투자해왔다.
BGF리테일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9549억 원, 영업이익 203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7.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