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과 삼성SDS 주가 장 초반에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가 계속 발생하면서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LG화학 삼성SDI 주가 초반 급락, 에너지저장장치 잇단 화재에 짓눌려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사장.


25일 오전 10시15분 현재 LG화학 주가는 전일보다 1만7500원(5.35%) 하락한 30만95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LG화학 우선주 역시 전일보다 8500원(4.71%) 하락한 17만2천 원에 거래됐다.

삼성SDI 주가도 9천 원(3.77%) 하락한 22만95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였다.

이날 LG화학과 삼성SDI는 각각 LG그룹, 삼성그룹 상장 계열사 중 가장 큰 폭의 주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두 회사의 주가 하락은 잇따른 에너지저장장치 화재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8월30일에는 충남 예산군 광시면의 태양광발전시설 에너지저장장치에서, 9월24일에는 강원 평창군 미탄면 풍력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충남 예산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는 LG화학, 강원 평창 에너지저장장치는 삼성SDI가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