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귀금속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고려아연 주가 상승 가능", 귀금속 가격 올라 영업이익 늘 전망

▲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5일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60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고려아연 주가는 24일 43만5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금리 인하 등 글로벌 통화의 공급 확대로 귀금속 가격의 상승이 예상된다"며 "귀금속 가격의 상승 기대는 40만 원 초반 고려아연 주가의 반등을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려아연은 금, 은, 납, 아연 등 비철금속을 제련해 판매한다.

아연 가격은 4월 톤당 3천 달러(약 358만 원)를 고점으로 9월 현재 2300달러(274만 원)로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은과 금의 가격은 연초보다 각각 15%, 18% 상승했다.

귀금속 가격은 글로벌 통화 완화정책과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은과 금 등 귀금속이 미국과 유럽연합의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때문에 안전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6380억 원, 영업이익 87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3.5% 줄고 영업이익은 14.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