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호 한국전력 에너지신사업처장(왼쪽)과 정도양 PNE시스템즈 대표이사가 20일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전기차 충전인프라 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
한국전력공사가 전기차 충전사업자에게 충전인프라 운영시스템을 지원한다.
한국전력공사는 20일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전기차 충전회사인 PNE시스템즈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준호 한국전력 에너지신사업처장과 정도양 PNE시스템즈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한국전력은 클라우드 형태로 충전인프라 운영시스템을 지원하기로 했다. PNE시스템즈는 한국전력에서 받은 운영시스템과 정보기술 프로그램 등을 통해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전력은 PNE시스템즈와 10~11월 시범사업을 시행한 뒤 2019년 안으로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
시범기간에는 무료로 운영시스템을 사용하도록 하고 2019년 12월부터는 유료로 전환한다.
한국전력은 앞으로 더 많은 소규모 충전사업자에게 충전인프라 운영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했다.
그동안 소규모 전기차 충전사업자는 충전인프라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비용부담을 안고 있어 충전시장에 진출하기 쉽지 않았다.
한국전력이 충전인프라 운영시스템을 제공하면 충전사업자는 장비 도입이나 시스템 개발 없이 충전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전기차 운영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해 전기차 충전시장 확장과 고객편의를 높이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