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30일 현대차 주가는 전일보다 1.58%(2천 원) 오른 12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주가 일제히 올라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사옥.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등 계열사 주가도 각각 0.58%, 1.84%, 0.47%, 0.95% 올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살아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미국 폭스뉴스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우리(미국과 중국)는 계속 대화하고 있다”며 “(여태까지와) 다른 급의 협상이 오늘 잡혀 있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흘러나오면서 이날 코스피에 상장된 79개 업종 주가 가운데 6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주가가 올랐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78% 상승해 1960선대를 회복했다. 8월21일 이후 7거래일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