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당뇨병에서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의 안전성을 공인한 국가가 기존 10개국에서 21개국으로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 JW중외제약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
이번 결과는 피타바스타틴이 위약보다 당뇨병 유발위험을 18%가량 낮췄다는 J-PREDICT 연구와 15개의 피타바스타틴 약제로 진행된 연구 결과를 종합비교한 메타분석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J-PREDICT 연구는 오다와라 마사토 도쿄대학 의대 교수가 스타틴 계열 약물을 사용하는 내당능 장애(혈당 조절장애) 고지혈증 환자를 5년 동안 추적조사한 연구결과다.
오다와라 교수는 장기 사용할 때 당뇨병 촉진 논란이 있는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 심바스타틴 등 기존 약물의 대안으로 피타바스타틴 제제를 소개했다.
한국인 급성심근경색등록 연구사업에서 중등도 스타틴 계열 약물의 신규 당뇨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리바로는 아토르바스타틴이나 로수바스타틴과 비교해 발생률이 월등히 낮았다는 결과가 확인됐다.
동양인 관상동맥질환 환자 대상 임상에서는 고용량 스타틴이 주요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며 새로운 당뇨병 발병률도 저용량과 차이가 없다는 점이 입증되기도 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다양한 학술자료를 통해 피타바스타틴이 혈당을 높이지 않으면서 이상지질혈증에 효과를 보이는 유일한 스타틴 제제라는 점이 밝혀져 실제 진료현장에서도 처방량이 늘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더 많은 국가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