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주가가 3거래일째 올랐다.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부쩍 좋아져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효성첨단소재 주가 급등, 수소탱크용 탄소섬유 생산확대 부각

▲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 부사장.


19일 효성첨단소재의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6일보다 8.86% 오른 12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효성첨단소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921억 원, 영업이익 471억 원을 냈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227.9%, 영업이익도 115%가 늘어났다. 타이어코드 원료 가격이 하락해 수익성이 늘어난 덕을 봤다.  

효성첨단소재는 국내업체 중 유일하게 수소차에 들어가는 수소탱크용 탄소섬유를 생산한다.

효성첨단소재가 생산하는 탄소섬유가 들어간 수소탱크는 완성차업체와 함께 안전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안에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가 들어간 수소탱크가 관계기관에서 품질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탄소섬유 생산량을 2배 이상 확대하기 위해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